도시농부 이야기/- 2020년 28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9.08, 화)

이번주 한 일 : 1) 태풍에 기울어진 나무 바로 세우기 2) 쪽파, 열무, 양파밭 만들기(묵힌밭 비닐, 풀뿌리 뽑아내기) 다음주 할 일 : 1) 시든 배추모종 땜방하기 2) 양파밭 영양분 넣고 경운하고 비닐 멀칭하기 (* 구입할 농사 용품 : 배추모종 10개, 가축분 퇴비 5포, 기비 1포, 토사충, 나무살충제, 마늘 종자소독약100g 등) ▲ 지난주 금요일 10호 태풍 하이선이 올라올 때.. 모종 심는 시기를 놓칠 수 없어서 모종을 사다 심고 내려왔더니... ▲ 센 바람에 목이 꺽여... 저세상으로 ( 현지에서 모종을 낱개로 구입하여 땜빵 하려고 하니 .. 낱개는 팔지 않음 -- 할 수 없어 부산에서 낱개로 구입하여.. 이번주(될수 있는 한 빨리) 올라가서 죽은 놈 교체할 예정) ▲ 이놈도 완전 사망..

2020년 이글팜 이야기(2020.09.04, 금)

이번주 한 일 : 1) 무밭 멀칭 구멍 뚫기 2) 배추모종 정식 하기 3) 무 씨넣기 * 배추모종 1판 : 15,000원 (* 작년에는 13,000원 했는데~~ 15.4% 인상) 다음주 할 일 : 1) 마늘, 양파밭 만들기 ▲ 오전 일찍 도착하여 오늘일 시작을 밭의 풀베기부터 시작함~ ▲ 무밭 멀칭 구멍 뚫기 -- 15cm간격으로 역시 생탁병으로 뚫었는데.. 너무 간격이 좁아보임 (만약 무가 몸집이 커져 비좁아지면 중간에 하나씩 솎아먹기 할 예정 ) ▲ 생탁병으로 배추밭 비닐 뚫는 건 그리 힘들지 않는데... 무밭처럼 많은 구멍 뚫는 건 다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음 ~ 무밭 구멍 다 뚫고 나니 손바닥에 물집이 잡혀.. 하루 종일 손이 시려 일하는데 힘들었음~ ㅠ.ㅠ ( 생탁병 구경 정도의 쇠파이프 비슷..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9.01, 화)

이번 주 한 일 : 1) 무, 열무 밭 만들기 (비닐 멀칭까지 완료), 배추밭 비닐 구멍 뚫어주기 2) 옆 마당의 꽃밭 풀 뽑고 배수로 정비하기 3) 고추 뽑아내고 갈무리하기 다음 주 할 일 : 1) 배추모종 심기 2) 무씨 넣기 3) 부추밭 풀 뽑고 배수로 정비하기 ▲ 배추밭 재단하기 -- 배추의 심는 간격은 45cm ~50cm 정도면 충분함. (밭의 크기에 따라 조정 할 수 있음) ▲ 지난주 금요일에 멀칭 해 놓았던 비닐에 45cm 간격으로 구멍뚫기를 함 -- 역시 배추 구멍은 생탁병이 최고~! 근데 무밭 구멍은 생탁병이 좀 작은 듯 ~ ▲ 쇠젓가락으로 45cm마다 콕 찍어주기 (* 한번에 ... 생탁병으로 쇠젓가락 표시된 구멍을 크게 뚫어줌) ▲ 옆마당 꽃밭인데 현재.. 딸기와 꾸지뽕나무, 밤나무,..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8.29, 토)

올여름에는 장마가 오래 계속되더니.. 또 태풍이 올라오고 그리고 계속되는 폭염에 올해.. 특히 고추 농사는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텃밭농사의 하이라이트인 배추(무 포함) 농사를 위해 밭을 만들어야 하는데 워낙 폭염이라 일하는 시간은 겨우 아침 2~3시간, 오후 늦게 2~3시간에 밖에~ 이 시간에도 땀이 비오듯 하여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입에서는 " 사다 먹는 게 낫지"를 연발하면서 물 한 바가지에 다시 힘을 내어본다.... ㅠ.ㅠ 이번 주 한 일 : 1) 배추밭 만들기 ( 2차 퇴비, 영양분 넣고 경운하기, 비닐 멀칭 하기) 2) 꾸지뽕 열매 따기 다음 주 할 일 : 1) 배추 모종 정식 하기 2) 꾸지뽕술 담그기 3) 무밭 만들기 4) 청양고추 뽑아내기(갈무리) ▲ 꾸지뽕 -- 가바와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8.21~22, 금~토)

이번 주 한 일 : 1) 앞, 뒷마당 풀베기 완전 마무리하기 2) 배추밭 1, 2, 3 만들기( 기존 멀칭 비닐 및 부직포 벗겨내기, 풀뿌리 제거하기, 석회고토 넣고 경운 하기) 다음 주 할 일 : 1) 배추밭 퇴비 및 영양분 넣고 비닐 멀칭 하기 2) 무밭 만들기 ▲ 전에 깔렸던 비닐과 골에 깔았던 부직포 벗겨내고... 밭에 깊이 자란 풀뿌리도 제거하고... 석회고토 넣고 1차 경운 하기 ▲ 작업 종류에 따라 달리하는 장갑들 ▲ 밭에 깊이 박혀있는 풀뿌리를 풀 호미로 일일이 뽑아내고... ▲ 비닐과 부직포를 고정시켰던 고정핀을 제거하기 ▲ 한낮 더위를 피하려고 새벽부터 달려온 지인 .. 감사~ 감사~ ▲ 못난이 사과 ▲ 깔끔하게 정리된 뒷마당~~ ▲ 풀로 뒤덮여 어딘지 구분이 안되었던 곳이 이렇게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8.14~15, 금~토)

지난주에는 제주도 가족여행으로 인해 이글팜을 한 주를 비워놓았고 ... 그리고 막바지 장맛비로 인해 또 일주일 가량 가보지도 못하였음. 이젠 .. 남부지방에는 장마가 완전히 물러났다고 하니 금욜 아침부터 부리나케 이글팜으로 향한다. 이번 주 한 일 : 1) 앞마당, 밭 이랑 풀베기(일부 실시함), 2) 탄저병에 걸린 김장용 고추 뽑아내고, 이상 없는 청양고추는 약 치기 3) 퇴비 5포, 유박 1포, 제초제 1병 구입하기 다음 주 할 일 : 1) 앞마당, 뒷마당 풀베기 2) 배추밭 만들기 - 붕소, 석회 넣고 경운 하기 ▲ 온통 풀 바다를 이루고 있는 이글팜 앞마당 ▲ 이번에는 장마가 길었는지 ... 이렇게 온통 풀 바다를 이룬 모습은 첨이다. ▲ 마당에 심어놓은 황금반송과 측백나무가 풀에 파묻히고...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7.31, 금)

올 장마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장마덕(?)에 이글팜에 자라는 작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특히 김장용 고추는 탄저병과 고온장애 바이러스(칼라병)가 보이면서 고사일보 직전이다. 올해 고추농사는 포기 해야 할 듯~~~ ▲ 탄저병에 고사하는 고추 ▲ 여거저기 피어있는 이글팜 해바라기 ▲ 되살리기는 이미 늦어버린 김장용 고추 ▲ 제때 따 주지 못해 녹아버린 방울토마토 ▲ 계속되는 장맛비로 녹아버린 참외 ▲ 손길이 닿지 못한 오이는 기네스북에 등재 할 듯 ... 엄청 길게 자라있다 ▲ 햇볕이 부족한 탓에 여기저기 얼룩이... 못난이 사과 ▲ 자두 ▲ 땅에 떨어져버린 자두 ▲ 그래도 먹을만한 것은 골라서 ... 귀가 수확물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7.09, 목)

이번주 한 일 : 1) 마당 풀베기(예초기 돌리기 2) 상추밭 풀 뽑기 다음주 할 일 : 1) 고추 약치기 2) 뒷마당 일부 예초기 돌리기 * 준비물 : 부탄가스 4통, 퇴비 5포, 웃비 1포, 유박 1포 등 중앙아메리카 원산인 메꽃과 1년생 뿌리채소로 꽃은 7~10월에 담홍색의 나팔꽃 모양으로 피는데 ..원산지에는 흔하게 피는 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이라 부른다. 요즘 우리나라의 이상고온현상으로 아열대의 가까운 기후가 계속됨으로 생태리듬 이상 혹은 흙속의 영양분 부족으로 뿌리로 가야할 그 공급이 원할 치 않아서 자신의 후손을 남기기 위한 가끔 꽃을 피운다고 함. 겨우 살아남은 가시오이 모종 1개에서 오이가 계속 열리고 있음 계속되는 장맛비로 단맛이 좀 떨어지는 참외 계속되는 비..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7.04, 토)

이번주 한 일 : 1) 왕자두 수확 2) 고추, 토마토 순정리하고, 지주대 추가 묶어주기 3) 고추 2차 추비하기 다음주 할 일 : 1) 마당 예초기 돌리기 2) 김장배추밭 준비하기(묵혀놓은밭 풀베고 비닐멀칭 벗겨내기) 3) 상추밭 김메기 * 준비물 : 휘발유 3리터(관리기 연료)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이며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왔음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한다 하여 극락 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씀 엄청 많이 달려있는 왕자두 지난 바람에 일부는 떨어졌어도 ... 많이 달려있음 집에 가지고 와서 이웃 나눔도 하고 .. 일부는 상온에 두었더니 금방 상해서 버림(*반드시 냉장실 보관)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6.29,월)

이번 주 한 일 : 1) 복숭아 따기 2) 포도 지주대 연장 설치 하기 3) 재래종 꾸지뽕나무 베어내기 4) 종량제 봉투 구입하여 쓰레기 배출 다음 주 할 일 : 1) 앞마당 풀베기 2) 왕자두 따기 3) 여름작물 2차 추비 하기 * 이번에 바뀐 '다음 블로그' 정말 짜증 나서... 글쓰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갑갑함. 특히 사진 올리기를 할 때 사진의 순서 바꾸기가 안되고, 중간에 빠진 사진을 다시 끼워넣기 수정도 안되며(끼워넣기 수정방법은 알아냈음 ), 그리고 키보드를 잘 못 누르면 사진이 날아가 버림. 또한 되돌리기 기능도 없고.... 에라이~~ 욕 나올 뻔했음 ㅠ.ㅠ 75리터 쓰레기봉투 구입하여 그동안 모아둔 쓰레기를 배출함 -- 시골에도 아무거나 태우거나 버리면 벌금을 내야 하며 특히 멀칭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