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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9.01, 화)

이번 주 한 일 : 1) 무, 열무 밭 만들기 (비닐 멀칭까지 완료), 배추밭 비닐 구멍 뚫어주기 2) 옆 마당의 꽃밭 풀 뽑고 배수로 정비하기 3) 고추 뽑아내고 갈무리하기 다음 주 할 일 : 1) 배추모종 심기 2) 무씨 넣기 3) 부추밭 풀 뽑고 배수로 정비하기 ▲ 배추밭 재단하기 -- 배추의 심는 간격은 45cm ~50cm 정도면 충분함. (밭의 크기에 따라 조정 할 수 있음) ▲ 지난주 금요일에 멀칭 해 놓았던 비닐에 45cm 간격으로 구멍뚫기를 함 -- 역시 배추 구멍은 생탁병이 최고~! 근데 무밭 구멍은 생탁병이 좀 작은 듯 ~ ▲ 쇠젓가락으로 45cm마다 콕 찍어주기 (* 한번에 ... 생탁병으로 쇠젓가락 표시된 구멍을 크게 뚫어줌) ▲ 옆마당 꽃밭인데 현재.. 딸기와 꾸지뽕나무, 밤나무,..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8.29, 토)

올여름에는 장마가 오래 계속되더니.. 또 태풍이 올라오고 그리고 계속되는 폭염에 올해.. 특히 고추 농사는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텃밭농사의 하이라이트인 배추(무 포함) 농사를 위해 밭을 만들어야 하는데 워낙 폭염이라 일하는 시간은 겨우 아침 2~3시간, 오후 늦게 2~3시간에 밖에~ 이 시간에도 땀이 비오듯 하여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입에서는 " 사다 먹는 게 낫지"를 연발하면서 물 한 바가지에 다시 힘을 내어본다.... ㅠ.ㅠ 이번 주 한 일 : 1) 배추밭 만들기 ( 2차 퇴비, 영양분 넣고 경운하기, 비닐 멀칭 하기) 2) 꾸지뽕 열매 따기 다음 주 할 일 : 1) 배추 모종 정식 하기 2) 꾸지뽕술 담그기 3) 무밭 만들기 4) 청양고추 뽑아내기(갈무리) ▲ 꾸지뽕 -- 가바와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8.21~22, 금~토)

이번 주 한 일 : 1) 앞, 뒷마당 풀베기 완전 마무리하기 2) 배추밭 1, 2, 3 만들기( 기존 멀칭 비닐 및 부직포 벗겨내기, 풀뿌리 제거하기, 석회고토 넣고 경운 하기) 다음 주 할 일 : 1) 배추밭 퇴비 및 영양분 넣고 비닐 멀칭 하기 2) 무밭 만들기 ▲ 전에 깔렸던 비닐과 골에 깔았던 부직포 벗겨내고... 밭에 깊이 자란 풀뿌리도 제거하고... 석회고토 넣고 1차 경운 하기 ▲ 작업 종류에 따라 달리하는 장갑들 ▲ 밭에 깊이 박혀있는 풀뿌리를 풀 호미로 일일이 뽑아내고... ▲ 비닐과 부직포를 고정시켰던 고정핀을 제거하기 ▲ 한낮 더위를 피하려고 새벽부터 달려온 지인 .. 감사~ 감사~ ▲ 못난이 사과 ▲ 깔끔하게 정리된 뒷마당~~ ▲ 풀로 뒤덮여 어딘지 구분이 안되었던 곳이 이렇게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8.14~15, 금~토)

지난주에는 제주도 가족여행으로 인해 이글팜을 한 주를 비워놓았고 ... 그리고 막바지 장맛비로 인해 또 일주일 가량 가보지도 못하였음. 이젠 .. 남부지방에는 장마가 완전히 물러났다고 하니 금욜 아침부터 부리나케 이글팜으로 향한다. 이번 주 한 일 : 1) 앞마당, 밭 이랑 풀베기(일부 실시함), 2) 탄저병에 걸린 김장용 고추 뽑아내고, 이상 없는 청양고추는 약 치기 3) 퇴비 5포, 유박 1포, 제초제 1병 구입하기 다음 주 할 일 : 1) 앞마당, 뒷마당 풀베기 2) 배추밭 만들기 - 붕소, 석회 넣고 경운 하기 ▲ 온통 풀 바다를 이루고 있는 이글팜 앞마당 ▲ 이번에는 장마가 길었는지 ... 이렇게 온통 풀 바다를 이룬 모습은 첨이다. ▲ 마당에 심어놓은 황금반송과 측백나무가 풀에 파묻히고... ..

제주도 여행 (2020.08.03~07) - 셋째날

오늘은 마라도에서 점심으로 짜장면 먹는 계획이 잡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와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대고 있다. 마침 마라도 유람선 회사에서 우리 예약 시간에는 배편이 결항되었다고 연락이 옴. 일단은 계획대로 용머리해안을 지나 마라도 유라선 대합실로 가서 아예 취소를 시키고 제주도 서쪽 해안을 한 바퀴 돈다. 산방산 --> 원앤온리 카페 --> 용머리해안 --> 모슬포 --> 수월봉 --> 월령 선인장 자생지 --> 협재해수욕장 --> 한림 --> 애월항 -- > 소금빌레(돌염전) --> 제주 동문시장 --> 제주항 ▲ 산방산 ▲ 산방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풍경이 멋진 카페 '원 앤 온리' ▲ 저 멀리 형제섬이 보이고 ▲ 비 내리는 수월봉에 도착 ▲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지질공원 -- 화산 폭발로 만..

제주도 여행 (2020.08.03~07) - 둘째날

부산을 떠나올 땐.. 장마가 끝난 줄 알았는데 중부지방에선 물난리로 온 나라를 뒤집어 놓고 있고 기상청의 슈퍼컴퓨터로도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게릴라성 폭우가 더욱더 힘들게 한다. 그리고 오늘(8/10) 오후에 태풍'장미'가 이곳 부산으로 올라온다고 '안전안내문자'가 매시간 폰을 울려댄다. 성읍민속마을 --> 표선해수욕장 --> (해안도로) --> 쇠소깍 --> 정방폭포 --> 서귀포 세연교 --> 여미지 식물원 -- > 숙소 ▲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의 일출 ▲ 아침 일출을 광치기해변에 가서 작품 하나 만들려고 알람까지 맞추고 잤는데... 그 시간 일어나 보니 해무로 주변 시야가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 좀 더 잤더니... 아니쿠 ~! 창 너머 일출봉에는 벌써 붉은 해가 저 만큼~~~ㅠ.ㅠ ▲ 성읍..

제주도 여행 (2020.08.03~07) - 첫째날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외여행을 못하게 됨에 따라 이번 여름 휴가지로 제주도를 선택하고, 그동안 꿈꿔왔던 자가용으로 제주도 일주 여행을 하기로 하고 선박편을 예약한다. 이동수단 : MS페리 뉴스타호, 자가용(작은딸 소유 승용차와 작은딸이 여행 내내 직접 운전함) 여행경로 : 8/3, 16:00 - 부산 여객터미널 부두에 자가용 입고 19:00 - 뉴스타호 승선 후 출발 8/4, 06:00 - 제주항 도착, 자가용 인수 제주항 --> 용연(용두암) --> 이호테우해수욕장 --> 도깨비도로 --> 비자림 --> 월정해변 --> (해안도로)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 숙소 ▲ 여객터미널을 출발한 뉴스타호는 북항대교 밑을 지나고 ... ▲ 뉴스타호 갑판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여행객 ▲ 여객..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7.31, 금)

올 장마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길었던 것 같다. 장마덕(?)에 이글팜에 자라는 작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고 특히 김장용 고추는 탄저병과 고온장애 바이러스(칼라병)가 보이면서 고사일보 직전이다. 올해 고추농사는 포기 해야 할 듯~~~ ▲ 탄저병에 고사하는 고추 ▲ 여거저기 피어있는 이글팜 해바라기 ▲ 되살리기는 이미 늦어버린 김장용 고추 ▲ 제때 따 주지 못해 녹아버린 방울토마토 ▲ 계속되는 장맛비로 녹아버린 참외 ▲ 손길이 닿지 못한 오이는 기네스북에 등재 할 듯 ... 엄청 길게 자라있다 ▲ 햇볕이 부족한 탓에 여기저기 얼룩이... 못난이 사과 ▲ 자두 ▲ 땅에 떨어져버린 자두 ▲ 그래도 먹을만한 것은 골라서 ... 귀가 수확물

도심 산행 (구봉산 --> 수정산)

산행 일시 :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어제까지 엄청내린 장맛비로 동천이 범람하여 도심을 잠기게 했던 비도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오늘은 아침부터 산행에 나선다.멀리 가기에는 준비가 안된 상태이고 그냥 배낭에 카메라를 넣고 도심 산행을 한다. 구봉산 올라가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등산로  수정산을 찍고 범일동으로 하산을 하면서 .. 이중섭 거리를 들른다 이중섭 --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 군운면 송천리의 대지주 집안의 3남매중 막내로 태어남.  1937년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온 이듬해 원산사범학교에서 미술교사가 된다.한국전쟁발발 후 1·4후퇴때 이중섭은 아내와 두아들을 데리고 부산으로 내려온다.우암동 피란민 수용소에서 살며 부두 노동을 하던 그는 1951년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건너갔..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07.09, 목)

이번주 한 일 : 1) 마당 풀베기(예초기 돌리기 2) 상추밭 풀 뽑기 다음주 할 일 : 1) 고추 약치기 2) 뒷마당 일부 예초기 돌리기 * 준비물 : 부탄가스 4통, 퇴비 5포, 웃비 1포, 유박 1포 등 중앙아메리카 원산인 메꽃과 1년생 뿌리채소로 꽃은 7~10월에 담홍색의 나팔꽃 모양으로 피는데 ..원산지에는 흔하게 피는 꽃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이라 부른다. 요즘 우리나라의 이상고온현상으로 아열대의 가까운 기후가 계속됨으로 생태리듬 이상 혹은 흙속의 영양분 부족으로 뿌리로 가야할 그 공급이 원할 치 않아서 자신의 후손을 남기기 위한 가끔 꽃을 피운다고 함. 겨우 살아남은 가시오이 모종 1개에서 오이가 계속 열리고 있음 계속되는 장맛비로 단맛이 좀 떨어지는 참외 계속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