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마지막으로 2020년 이글팜 문을 닫으려 한다.
올해 초..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작물 재배에 신경을 덜 쓴 것과 여름엔 비가 너무 많이 내렸고 가을에는 오히려 거의 비가 오지 않았던 기상 탓에 작물의 작황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 특히 고추는 폭망하고 배추는 나름 선방함) 그리고 귀촌을 하지 않고 시골에 집을 지어 왕래하는 것은 여러 가지 제약(금전 포함)이 많이 따르기에 ... 아직 결정을 보류한 상태이다.
by the way...
내년에는 이글팜 마당에 묘목심기와 외대파, 생강 등 첨 도전하는 작물도 심고, 특히 고추는 재배면적도 넓히고 온 정성을 다해 잘 키워서 나눔을 할 생각이다.
▲ 수확한 무
▲ 올해도 무 씨알이 그리 굵지 못함 -- 밭의 땅속이 깊어야 하고, 1열로 넓게 심어야 함.
▲ 나눔하고 밭에 남아있는 알타리무를 다뽑아냄
▲ 올해배추는 겉잎은 엄청 크고 잘 자랐음
▲ 근데... 속은 꽉 찼지만 겉잎에 비해 키가 작음
▲ 올해 가장 무거운 배추무게는 5.6kg ( 재작년 5.4kg, 작년 5.0kg)으로 기록을 세웠지만 기록으로 인정을 못함
Why -- 배추 재배중에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더니 수확 3일전에 비가 온탓에 빗물 무게도 포함 되었음
▲ 겉잎을 정리하고 집으로 가져옴
▲ 내년 봄까지 먹을 무를 땅속에 보관함
▲ 자갈밭에서 씨가 떨어져 저절로 자라는 무인데 엄청 크게 자랐음(* 밭에서 키우는 무보다 더 크게 자라있음)
▲ 근데 막상 뽑아보니 사진과 같이 밑둥이 자라지 못했음 ---퇴비를 넣지 않은 땅에는 영양분이 전혀 없었고 그나마
표면에는 비료를 주더니 윗둥만 크게 자랐음~~
▲ 수확이 끝난 배추밭 -- 그냥 봤을 때 뭘 경작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함~ㅎ
▲ 무와 시금치를 수확을 끝낸 밭 -- 시금치 밭은 뽑아낸 구멍에 다시 겨울시금치를 파종하여 새싹이 올라와 있음~
▲ 나무 전지하기 -- 너무 잘랐나~?
▲ 몽땅 잘려나간 뽕나무
-------------------------------------------------------------------------------------------------- ▼ 2020. 11. 27(금)
▲ 친구가 올라와서 집에 가지고 갈 배추를 수확하고 있음 -- 근데 겉잎을 전부 버리고 하얀 속살만 가져 갈 생각인 듯...
▲ 올해는 수확잔재물이 너무 많이 발생 함 -- 배추 속의 끄트머리잎이 마르는 현상이 발생됨 ( 옆집아저씨도 같은 현상이 발생되어 원인을 파악 중인데.... Mg등 미량 영양분이 결핍되었는지 .. )
▲ 고생해서 키운 나의 배추가 속살을 허옇게 들어낸채 ... 홀딱 벗겨지는 날 ~~ 아이고 부끄러워 ~~ ㅎㅎ
▲ 힙합 전사로 변한 쿠니~~
▲ 그동안 나눔을 했던 지인이 차량으로 보내온 유박(퇴비)
▲ 배추 절이기 준비 중..
▲ 올해는 대형 김장용 비닐을 구입하여 김장대야 대용으로 배추절임용으로 사용함 -- 나름 괜찮았음
▲ 12시간 뒤집기를 반복하여 절인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내고 ...
▲ 여기까지 ~~ 끝 ~~~
'도시농부 이야기 > -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11.12, 목) (0) | 2020.11.14 |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 10. 31, 토 / 11. 6, 금 ) (0) | 2020.11.07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10.24, 토) (0) | 2020.10.24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10.14, 수) (0) | 2020.10.15 |
2020년 이글팜 이야기 (2020. 10. 6, 화 - 10.9, 금) (0)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