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이야기/- 2020년

2020년 이글팜 이야기(2020.09.04, 금)

이글곤 2020. 9. 5. 09:33

이번주 한 일 : 1) 무밭 멀칭 구멍 뚫기

                    2) 배추모종 정식 하기

                    3) 무 씨넣기

      * 배추모종 1판 : 15,000원 (* 작년에는 13,000원 했는데~~ 15.4% 인상)

 

다음주 할 일 : 1) 마늘, 양파밭 만들기

 

▲ 오전 일찍 도착하여 오늘일 시작을 밭의 풀베기부터 시작함~

 

▲ 무밭 멀칭 구멍 뚫기 -- 15cm간격으로 역시 생탁병으로 뚫었는데.. 너무 간격이 좁아보임 (만약 무가 몸집이 커져 비좁아지면 중간에 하나씩 솎아먹기 할 예정 )

 

▲ 생탁병으로 배추밭 비닐 뚫는 건 그리 힘들지 않는데... 무밭처럼 많은 구멍 뚫는 건 다시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음 ~

   무밭 구멍 다 뚫고 나니 손바닥에 물집이 잡혀.. 하루 종일 손이 시려 일하는데 힘들었음~ ㅠ.ㅠ 

   ( 생탁병 구경 정도의 쇠파이프 비슷한 걸로 손잡이까지 만들어 가스토치로 달궈 뚫을 수 있는 걸 만들어 볼 예정)

 

▲ 밭에 자라고 있는 결명자도 부산으로 상륙한 9호 마이삭 영향으로 한쪽으로 다 넘어져 있음 --

   지주대를 세우고 줄을 묶어 다시 세워 놓음.

 

▲ 9호 마이삭 피해  -- > 10호 하이선 태풍에는 갈기갈기 찢겨 나갈 것 같은 대형 텐트 차고.

 

▲ 올해 고추농사 때리치우고 ... 겨우 먹을 수 있는 놈만 골라서 고춧가루 만들기 위해 건조시켜놓음.

 

▲ 작년 쓰다 남은 종자를 올해 다 사용하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는 놈을 다 끄집어 냄

 

▲ 결명자

 

▲ 매년 고구만 순으로 심어왔는데 올해는 고구마 모종을 사서 심었음 --- 수확량이 어떨지 궁금함.

 

▲ 다시 올라오는 태풍 대비하기 위해 키가 큰 나무는 고지 가위로 싹둑~

 

▲ 태풍 마이삭에 의해 죄다 땅에 떨어진 대추

 

▲ 땅에 떨어진 대추를 모아서 .. 재미있게 만들어 보고... 그러다가 ~~

 

▲ 더 재미있게 만들어 봄~~ ^^

 

▲ 오늘 무밭 씨 넣기 할 종자

▲ 쪼그리고 앉아서 ... 작은 알갱이 3개씩 골라서 구멍에 넣는 .. 무밭 씨 넣기도 힘듦 ~^^

 

▲ 1개 구멍에 3씩 씨 넣기를 함 (최종 새싹 1개만 키우고 솎아내기 할 예정)

 

▲ 못난이 풋사과 .. 태풍에 낙과되기 전에 따냄

 

▲ 부산으로 올라온 9호 마이삭 태풍.. 그리고 경남에 영향을 미칠 대형 태풍인 10호 하이선이 올라오고...

    배추 모종을 심을지 말지를 엄청 고민했음. ~ 태풍이 지나고 심으면  심는 시기를 놓쳐서 배추 수확에 영향을 줄꺼고..

    지금 심자니.. 태풍으로 모종이 몸살을 해서 성장이 어렵던지 아님  다 뽑혀 다시 심어야 하던지~~~

    에라 모르겠다... 그냥 심는 걸로 결정을 해서 심어놓고 내려옴 (* 그 이후 걱정으로 태풍 경로에만 온통 정신이

    팔려있음 ~ㅠ.ㅠ)

 

▲ 배추 모종을 구멍에 하나씩 던져놓고..

 

▲ 특히 배추 모종은 트레이에서 잘 뽑아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모종과 밑에 흙이 분리되어 심어놓아도 살기 힘듦.

    (모종을 뽑기 전에 트레이 밑을 하나씩 조물조물 만져서 어느 정도 분리시켜놓고 끄집어 내야 함 --

    그렇게 했는데도... 본인은 5개 실패하여 일단 심어 놓았는데 살 가망은 없을 듯~ ㅠ.ㅠ)

 

▲ 2열 종대로 심긴 CR 농가왕 배추( 1판 15,000원)

     -- 육모장 직원 말에 의하면 배추통이 크고 맛이 있고 묵은지도 물러지지 않는다고 함

▲ 태풍에 잘 버티기 위해 좀 깊게 심은 배추 모종~ 

 

▲ 내년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