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거리와 방천시장(2012.02.18,토)

테마  출 사 : 도시별 유명 출사지 탐방 -- 대구편

출   사   지 : 김광석 거리와 방천시장, 세천리 처진소나무

일         시 : 2012년 2월 18일, 토요일

 

                  1990년대 초부터 이미 김광석은 대학로 라이브의 황제로 우뚝 섰고 오직 공연만으로도 살 수 있다고 평가를 받을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

                  라이브 공연 1,000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도 갖고 있던 그가 96년 1월 우리 곁을 홀연히 떠났다. 64년 1월생이니 너무도 짧은 32년의 삶이었다.

                  평소의 그가 워낙 밝고 건강해서 '자살'이니 '요절'이니 하는 단어가 아직도 낯설다.

                  그래서일까. 그는 지금도 우리 곁에 있는것만 같다그는 낮은 곳에 있었다. 스타로 높게, 깊게, 비밀리에 어딘가 숨어있지 않고 소박하고 순수했다.

                  '사랑했지만','사랑이라는 이유로','거리에서','이등병의 편지','일어나','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서른즈음에','말하지 못한 내사랑','기다려줘'등등

                  수많은 그의 히트곡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사람 마음 깊숙이까지 그 가사와 음율이 와닿는다.   --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