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년차 이글팜 이야기 [23.07.29(토)/08.03(목)/08(화)/16(수)]

지구촌이 폭염과 산불, 폭우 등 전례 없는 기상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방향을 예측 못한 태풍 카눈이 한반도 중심으로 통과했다.

이곳 밀양에는 별 피해는 없었으나 올여름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이글팜에 머무르는 시간은 얼마 되지 못했다.

그러나 잦은 비와 강렬한 햇볕에 이글팜 마당의 잡초들만 신이 나서... 훌쩍 자라 버린다.

 

이번회 한 일 : 1) 홍고추 따기

                       2) 마당 풀제거 제초제 살포(예초기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됨)

 

다음회 할 일 : 1) 김장꺼리 작물 모종 심기와 파종을 위해 밭 만들기 시작

 

▲ 배신, 청결, 신성, 창조적인 아름다움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연꽃

 

▲ 더러운 진흙에서 예쁘게 핀, 흔히 속세에서 열심히 불공을 닦아 다시 태어난... 극락의 세계~

 

▲ 불가에선... 부처의 탄생을 알리기 위해 피었다고 함

 

▲ 올해도 작은 연못에서 연꽃을 피우고 있음

 

▲ 폭염에 해바라기도 많이 지쳐 보임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 마당에 풀이 자라는 속도를 예초기로는 따라가지 못해... 34℃의 폭염에 수건을 덮어쓰고... 제초제 살포함

 

▲ 수확물 

 

▲ 올해 처음으로 심어본 여주인데... 사진으로 보긴 했으나 만져보는 것도 첨임 -- 먹는 방법을 몰라서 다 버림

  

▲ 익어가는 밤송이와  능소화~

 

▲ 미리 따서 맛 본 포도

 

-------------------------------------------------------------------------------------------------------------------------▼ 2023년 고춧가루 만들기

 

▲ 올해 봄철 이상기온으로 낮에는 25℃ 까지 올라가고, 새벽에는 10℃ 까지 내려감에 따라 고추 모종 심기를 계속 미뤘다

    (* 10℃ 이하로 내려가면 고추는 냉해를 입음)

 

▲ 5월 2일 (작년보다 10일 정도 늦게 심음) 모종을 구입하여 정식 심기를 해서...  홍고추가 달리기 시작함

 

▲ 김장고추는 매년 1판씩( 105개) 심었는데.. 올해는 모종심기를 늦게 했더니 개당 220원짜리는 다 팔리고..

    할 수 없어 한판에 350원짜리(모종이름 : 지티세븐) 70개만 구입함

 

▲ 매년 고추농사는 탄저병으로 재미를 못 봤는데... 올해는 어떻게든 성공을 시키겠다고 다짐을 했기에... 80% 정도 만족을 함 ( 1. 고추 한 줄 심기를 하여 바람 잘 통하기 2. Y자형 고춧대 세워서 쓰러짐 방지와 가지 부러지기 방지 3. 탄저병 방제약 시비 등...)

 

▲ 이글팜에서 2번 세척을 하고 낮에 강렬한 햇볕에 늘려서 건조함 (오늘 따온 고추는 약 600개)

 

▲ 집으로 가져온 고추는 물리지 않게 베란다에 펼쳐서 보관함

 

▲ 낱개 정렬로 보관하면서 건조기에 들어갈 순서를 기다림

 

▲ 고추 꼭지를 짧게 잘라냄

 

▲ 먼저 건조기에 들어갈 고추양 150개 정도 ... 최종 (3차) 깨끗이 세척하고, 물기를 닦아냄

 

▲ 6단 건조기 스테인레스 트레이에 뜨거운 공기가 잘 통하도록 가지런이 올림( 23~ 25개)

 

▲ 6단에 150개 고추를 올림

 

▲ 건조기 안으로 넣음

 

▲ 리큅 LOD-S600B : 6단 스테인레스 식품건조기 

     ( 작업조건 : 1. 온도 : 70℃  2. 가동시간 : 20시간 ) 

 

▲ 20시간 후 바싹하게 건조된 건고추~

 

▲ 골고루 잘 건조됨

 

▲ 건고추 꼭지와 씨를 빼 내고~~ 

 

▲ 믹서 분쇄기에 넣어 고추를 갈고 ...

 

▲ 1회 고추 150개 건조해서.. 꼭지 따고, 씨 빼고 ... 약 350g ~ 400g 정도 고춧가루를 얻을 수 있음

 

▲ 앞 공정에서 남은 고춧가루에 보충해서~

 

▲ 1Kg씩 비닐봉지에 포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