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년차 이글팜 이야기 [2022.07.12(화),23(토),29(금) ~ 08.04(토)]

11년 동안 함께 지내왔던 반려견 '쿠니'가 아파 ... 동물병원을 계속 들락거리느라 이글팜의 작물들에게 좀 신경을 덜 썼더니 김장고추는 탄저병에 걸려서 한꺼번에 고사하고 여기저기 앞, 뒷마당 풀은 성인 무릎까지 자라서 밀림을 이루고 있음

쿠니는 1년 전부터 쿠싱증후군으로 매월 동물병원에서 진료(호르몬 약을 먹음)를 받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한쪽으로 자꾸만 넘어지는 현상을 보여... 최종 MRI, CT검사를 해보니 '뇌종양' 판정을 받음.

그후로 ... 마지막 생을 마감할때 까지 옆에서 정성껏 케어하며 무지개다리를 건너 보냈음

 

이제부터 다시 ... 새출발하는 의미에서 이글팜에 온 정성을 쏟고자 함

 

▲ 돈이 들어온다는 이글팜의 해바라기 -- 근데 돈만 빠져나가는 일만 계속 생김~ ㅠ.ㅠ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해바라기~~

 

▲ 마당의 풀은 엄청 자라있음

 

▲ 밭에 모종심기한 수박은 맛도 보기전에 죽었는데... 씨가 떨어진 자갈마당에는... 저절로 수박이 자라고 있음

 

▲ 깻잎 -- 관리를 못한 탓에 자갈마당에 자라고 있는 작물들

 

▲ 결명자

 

▲ 오늘은 정신차려... 예초기 가스도 구입하고 .. 고추밭에 뿌릴 탄저병 예방약에다 고추벌레 약까지 구입함

 

▲ 고추 3차 추비를 위해 NK비료도 구입함

 

▲ 우선 밭 주변의 풀부터 제거하고

 

▲ 앞마당에 자란 풀

 

 

 

 

▲ 워낙 풀이 높게 자라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됨

 

▲ 풀과 함께 해바라기도 자라고

 

▲ 고구마 1차 순심기에서 모두 고사시키고 다시 2차로 모종심기한 고구마인데... 풀밭으로 변함

 

▲ 김장고추는 벌써 탄저병 증세가 보여서 일단 약을 치고 왔는데... 다음날 비가 내렸음

 

▲ 참외는 누구 소행인지 몰라도 안에 속만 파먹었음

 

▲ 탄저병 증세가 보여도 계획대로 3차 추비를 함

 

▲ 앞마당 예초기 돌린 후의 모습

 

 

 

 

 

▲ 그래도 아직 정상적인 놈만 따다 건조시킴 ( * 올해, 고추가루 기준으로 겨우 3KG 정도  건짐)

 

 

 

▲ 수돗가의 나무백일홍